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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부동산과 주식이야기

여행 용품, 아이와 함께 나트랑 달랏 여행 갈 때 꼭 필요한 것들 TOP 5

by HB1오춘 2024. 1. 15.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가족여행으로 베트남의 나트랑을 다녀왔습니다.

 

어린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이니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고

혹시나 여행 중 곤란한 상황을 겪을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여행 전에 챙겼던 물건들 중, 

이건 진짜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물건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이것 말고도 더 있겠지만,

아래의 물건들은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꼭 필요한 물건들 >

1. 필터 샤워기

베트남 여행시 필터 샤워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우리집 아파트에서는 한달도 넘게 쓸 수 있는 샤워기의 필터가

나트랑의 호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로 숙소를 잡아도 물의 상태는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습니다.

 

미리 구매를 해서 가져갔지만, 깜박하고 잊었다면

나트랑의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그곳에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사진 중, 세번째 사진은 호텔에서 2박 후 퇴실 전에 분리한 필터의 모습입니다. 

이틀만에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필터가 변하였습니다.

 

그러니 꼭 필터 샤워기는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왼쪽)챙겨간 샤워기  (가운데)교체 후 모습  (오른쪽)2박후 퇴실전 필터 모습

 

2. 감기약, 해열제, 모기약, 멀미약

아이가 여행 중 아프다면, 여행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계획했던 일정이 틀어지고, 재미도 반감되고, 심하면 여행 도중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안아프면 제일 좋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번에 챙겨갔던 약들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감기약

베트남의 날씨는 대부분 따뜻하지만, 그래도 감기는 누구나, 언제나 걸릴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도 약국이 많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챙겨간다면, 조금은 더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두번째, 모기약

저희 아이는 모기에 물리면 딱딱하게 부어오르기 때문에 모기 걱정을 상당히 많이 했었습니다.

날씨가 무더우니 모기가 많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어서

모기 훈증기와 연고인 '리도맥스'를 챙겼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베트남에는 생각보다 모기가 굉장히 적엇습니다. 

특히 호텔안 객실에는 모기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였습니다.

 

다만 이동할 때나 외부 활동시에는 모기외에도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리도맥스'같은 피부 연고는 챙겨가면 좋습니다

 

세번째, 타이레놀 같은 기본 상비약

타이레놀 같은 상비약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필요할 수 있으니 챙겨가길 추천 드립니다.

 

 

3. 진드기 패치

최근에 빈대가 나왔다는 뉴스가 많아, 걱정이 되어 진드기 패치도 가져갔습니다.

패치를 침대의 커버안에 붙여 놓으면 실제로 진드기가 있든 없든 마음의 안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진드기 패치 하나로 숙소에 머무르는 동안

안심하고 지낼 수 있으니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 필요할 것 같았으나 필요 없었던 물건들 >

1. 빨랫줄

 

더운날씨라 땀도 많이 나고, 

옷도 여러벌 필요하니 빨래를 할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건조를 위해 빨랫줄도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빨랫줄을 챙겨 갔습니다.

 

그런데 빨랫줄은 포장을 뜯지도 않았습니다.

이유는 나트랑에 빨래를 해주는 곳이 꽤 있고,

저렴한 가격에 건조까지 완벽하게 해주고 꼼꼼히 포장해서 숙소까지 배달도 해줍니다.(별도의 글로 이용했던 곳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세탁물 5kg에 배달비 포함해서 8천원 정도이니 상당히 저렴했고, 심지어 향기도 좋았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놀고, 즐기는 데 힘 쓰시고,

빨래는 저렴하고 실력좋은 나트랑의 세탁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허리 복대

여권이나 지폐를 넣고 다닐 목적으로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허리 복대는 진짜 필요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2개나 샀는데요..

여권은 두꺼워서 복대에 넣기 불편하고

지폐(특히 베트남 화폐)는 종류가 너무 많아, 복대에 넣고 빼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다이소에서 3000원씩 하는데 이거 말고, 힙쌕이나 슬링백을 추천합니다. 

 

 

3. 양산

베트남은 1월부터 건기라 비가 거의 오지 않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6일 동안 비는 한방울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기에 가는 베트남이라면 양산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해가 쨍쨍한데 해를 막는데 쓰면 좋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

보통은 모자를 많이 쓰고,

한손에는 핸드폰,

그리고 다른 손에는 연인 혹은 가족의 손을 잡으니 

양산을 들 수 있는 손이 없습니다.

 

아무리 가벼운 양산이라도 굳이 챙겨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정말 정말 챙기고 싶다면, 딱 한개만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나트랑 5박 6일 여행을 마치며

진짜 쓸모있던 물건과 괜히 들고 갔다라고 생각한 물건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여행 초보자 분들께서는 참고하시어 

좋은 여행, 즐거운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화이팅!!